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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 부동산 투기 후속 조치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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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기자
입력 : 2021.09.01 20:42 ㅣ 수정 : 2021.09.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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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 [사진제공 =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전남 고흥 일대에 임야 1만 4000여 평을 차명으로 매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민의힘 임이자(경북 상주·문경)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송두환 인권위원장 후보자는 판사 시절 전남 고흥 일대에 차명으로 임야 1만 4000여 평을 매입했다.

 

해당 임야는 24일 기준 가액이 4344만 2530원으로 확인되며, 송 후보자가 당시 매입한 금액에 비해 6배 이상 상승했다

앞서 송 후보자는 지난 2007년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당시, 부동산 투기 및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후속 조치 없이 현재까지 매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임 의원은 “최근 LH 고위공직자 등의 부동산 정보를 악용한 부동산 투기 문제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송 후보자가 중개인 명의로 계약을 체결했다가 8년 뒤 배우자 명의로 이전등기한 것은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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