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쓱닷컴의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적자 폭 확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01 18:27 ㅣ 수정 : 2021.09.01 18:27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조8930억원, 영업이익 5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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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이마트에 대해 쓱닷컴의 외형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2021년 7월 할인점 기존점 신장률은 14.7%를 기록했고, 이 중 식품 부문 성장률은 19.3%로 나타나 내식 수요 증가 및 그로서리 강화 전략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3분기 실적은 9월 핵심 이벤트인 추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추석은 10월이었기에 작년과 시점 차이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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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트레이더스 또한 올해 7월 기존점 성장률이 18.1%를 기록해 양호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전문점은 흑자 기조가 지속되는 노브랜드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동시에, 부진점 폐점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전문점 부문 영업적자는 17억원을 기록해 큰 폭의 개선을 시현했다”며 “이처럼 별도 부문은 오프라인 유통업의 구조적 어려움에도 꾸준히 방어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쓱닷컴 영업적자는 265억원으로, 5월부터 연결로 반영된 더블유컨셉 영업이익이 15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자 폭은 다소 확대됐다”며 “올해 하반기 쓱닷컴은 외형 성장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고, 이를 통해 2023년까지 총거래액(GMV) 10조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하고 저녁배송 캐파가 확대될 예정이며, 네이버 장보기 입점은 10월경을 예상한다”며 “네이버 장보기를 통해 발생한 주문은 수수료 부담이 발생하겠으나, 추가 트래픽 확보 및 이를 통한 증설 생산능력 가동률 제고를 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타벅스코리아는 빠르면 9월, 늦어도 4분기 중에 연결 편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는 가양 부지 매각차익으로 주당순이익(EPS)이 급증하기에, 내년 예상 실적으로 본 현 주가는 P/E 10.4배”라며 “본업의 개선과 함께 신사업 전략도 지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물류 인프라 투자에 따른 온라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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