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아크엔젤2’ 위시로 한 신작IP 라인업에 더 집중할 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30 17:04 ㅣ 수정 : 2021.08.30 17:04

‘뮤 아크엔젤2’: 사내 그룹 테스트에 이어 CBT까지 완료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30일 웹젠에 대해 ’뮤 아크엔젤2‘ 출시가 임박했다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웹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8.9% 늘어난 716억원, 영업이익은 41.0%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360억원을 하회했다”며 “1월 ‘영요대천사’, 4월 ‘전민기적2’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지 못하며 매출 하락세를 나타낸게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고, ‘뮤 아크엔젤’, ‘R2M’ 등 기존작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image

이종원 연구원은 “‘뮤 아크엔젤’을 동남아 5개국에 출시, 매출 순위 상위권에 안착하는 성과를 달성했지만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부분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말을 기점으로 출시 예정인 게임 IP(지적재산권)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며 “뮤 IP 기반으로 중국에서 출시됐던 게임을 국내 퍼블리싱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민기적2’와 ‘영요대천사’의 국내 출시, ‘뮤 아크엔젤2’와 ‘R2M’의 글로벌 출시 및 자체 개발 신작 2종을 출시 계획”이라며 “사내 그룹테스트에 이어 비공개테스터(CBT)는 8월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이후 진행된 CBT 일정을 보건데 정식 출시는 9~10월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기존 라인업의 매출하락과 신작 IP 출시 미정에 따라 하반기 모멘텀이 약화되는 구간에 있다. 그러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역사적 저점인 10배 미만이고 뮤 IP가 아직 국내 및 중국 인지도가 높아 4분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에서 흥행했던 뮤 IP 게임을 국내에서 퍼블리싱하는 시기가 온전히 확정되면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9~10월 국내 신작(뮤 아크엔젤2)과 하반기 중 뮤(MU) IP를 활용한 추가 신작의 중국 출시 일정 확정 시 주가도 본격적인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와 2분기에 중국에 출시된 ‘영요대천사’와 ‘전민기적2’의 신작모멘텀은 소멸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 3~4분기 ‘뮤 아크엔젤2’의 국내 출시 및 뮤 신작 IP의 중국 출시 일정이 남아있다”며 “지난 7월 22일부터 ‘뮤 아크엔젤2’의 사전 예약자 모집을 시작했다. 8월 5일 임직원 대상 사내 테스트(IBT)에 이어 CBT까지 연속 진행하며 국내 출시가 임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 출시 일정을 감안 시 CBT 이후 1~2개월 내 정식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뮤 아크엔젤2’는 중국에서 기출시된 뮤IP의 국내 컨버전 게임이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정 공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기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뮤 아크엔젤’의 국내 흥행을 감안 시, ‘뮤 아크엔젤2’ 역시 초기 약 2~3억원 수준의 일매출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 라인업의 매출 감소가 지속되고 있고, ‘뮤 아크엔젤2’의 출시가 3분기에서 4분기 초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 감소세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는 ‘뮤 아크엔젤2’ 출시 및 ‘R2M’의 글로벌 출시, 중국 뮤 IP 라이선스 게임 출시 이슈로 수익성과 투자 심리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룹 포커싱 테스트에서 최근 CBT까지의 상황을 보건데, ‘뮤 아크엔젤2’ 출시는 최악의 상황을 감안해도 4분기 내에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반기 신작 및 해외 모멘텀이 다소 약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지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일정과 중국내 추가 신작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모멘텀이 강하게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2분기 말부터 연말까지 크래프톤을 위시로 한 주요 게임사들의 출시가 이어져 기존 IP의 매출 하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예정되어 있는 신작 출시 및 기존 IP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저점 매수 전략은 유효한 상황”이라며 “이르면 9~10월경 국내 ‘뮤 아크엔젤2’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첫 번째 주가 반등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그는 “‘뮤 아크엔젤2’는 국내 사전예약 진행 중으로 5일만에 사전예약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며 전작의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후 뮤 IP 기반 신작 출시 일정이 추가적으로 확정될 경우, 출시일 전후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신작모멘텀 대응 전략을 구사해 볼 만하다”고 평가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