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바이오분야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해 내년 1000억원 규모 전용정책펀드 조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 회의를 열고 해당 내용을 담은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반도체·자동차와 같이 글로벌 선도기업, 즉 글로벌 50대 기업 내 한국기업을 8개(제약 2개·화장품4개·의료기기 2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복재단(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인프라가 결합된 공동연구개발(R&D)을 기획해 추진하고 1000억원 규모 전용정책펀드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첨복재단 인프라 이용수수료를 15% 할인하고 시제품 제작, 사업화, 해외진출 지원까지 전 주기 지원과 함께 건강보험상 약가우대 검토 및 혁신 수가 근거 축적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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