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신개념 이동형 현장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 공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7 17:20 ㅣ 수정 : 2021.08.27 17:20

코로나19 변이 한 번에 잡는 진단키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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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씨젠은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 등의 개발, 제조 및 공급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씨젠은 2000년 9월 설립 후 2010년 9월 코스닥 상장했고,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 등의 개발, 제조 및 공급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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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Real-time PCR 기술인 DPO, TOCE, MuDT 등의 독자적인 유전자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대학병원을 비롯한 중대형 종합병원 및 검사 수탁 기관(검사센터)에 분자진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총 100여 개 병원 및 검사센터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60여 개 국가의 국·공립 병원, 주요 사립병원 및 대형 검사센터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신지혜 한국기업데이타 선임전문위원은 “씨젠은 유전자(DNA 및 RNA) 분석을 통하여 질병의 원인을 감별하는 분자진단 시약의 개발, 제조 및 공급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목표로 하는 유전자만 증폭시켜 질병의 다양한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유전자 증폭 시약 및 분석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씨젠은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산 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해외 65개국 이상에 수출하며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지혜 전문위원은 “씨젠의 매출액은 2018년 1023억원, 2019년 1220억원, 2020년 1조1252억원으로 증가세에 있으며,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2018년 106억원, 2019년 224억원, 2020년 6762억원으로 증가세에 있다”며 “2021년 반기 누적 매출액은 6555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중가했으나, 영업이익률은 51.58%로 전년 동기대비 6.95% 감소했는데, 이는 미래 성장기반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핵심인력 확충, R&D 등)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글로벌 진단업체들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큰 폭으로 하향했으나, 씨젠은 유럽 시장이 주력 시장이며, 최근 유럽지역 확진자 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 위원은 “씨젠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하여 조속한 코로나 진단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추가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진단키트, 이동형 현장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 등을 개발하여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변이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PCR 검사 후 2차적으로 시행하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시퀀싱) 방법은 분석 자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한 번에 대용량 검사가 불가능해 변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으나, 씨젠의 변이 진단키트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뿐만 아니라 다수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를 한 번의 검사로 검출 및 구분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 진단제품을 출시했다”며 “이 제품은 의심 환자에 대해 초기부터 대용량 자동 PCR 검사를 2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어 바이러스 감염 여부와 함께 변이 종류의 구별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씨젠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무역전시관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신개념 현장 분자진단 검사실 ‘모바일 스테이션’을 선보였다”라며 “모바일 스테이션은 각종 감염병에 대한 검체 채취부터 PCR 검사까지 원하는 곳에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검사 시설이며, 특히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와 갈수록 확산되는 변이 바이러스까지 검사가 가능해 팬데믹 재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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