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론칭 예정인 ‘리니지 W’ 글로벌 흥행이 중요“
‘블소2’ 기대치 미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가 기대치에 미달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블소2’ 한국은 지난 26일 0시 론칭됐다”며 “그런데, 론칭 초반 매출순위는 시장 기대수준에 크게 미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론칭 직전 시장의 기대수준은 론칭 후 매출순위는 2달 정도 하향셋업 과정을 거친 오딘을 제치고 1위에 오른 후 한동안 1위를 유지하며, 첫 분기 36일 동안 일평균 매출 30억원 중후반 수준이었다”라며 “그러나, 첫날인 26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는 10위 → 7위 → 9위 → 6위로 부진했으며 이튿날인 27일 07시 현재에도 5위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블소2’ 한국의 초반 기대치 미달은 뽑기시스템에 기반한 과도한 과금체계에 대한 유저의 불만과 피로감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26일 ‘블소2’ 한국 론칭 후 매출순위 1위 등극과 이에 따른 신작모멘텀을 기반으로 9월 이후 승부주가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라며 “그러나, ‘블소2’ 한국의 기대치 미달로 안타깝게도 이러한 기대감은 모두 사라져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블소2’ 한국의 경우 27일 07시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5위인데(구글 매출순위는 아직 진입 순위도 없음) 이 정도면 일매출은 10억원 내외에 불과한 수준”이라며 “향후 순위 변동, 구글 매출순위 진입 후 순위 변동, 그리고 이후 하향셋업 과정을 지켜봐야 하겠지만 론칭 전 시장 컨센서스 수준(일평균 매출 30억원 중후반대)에 한참 못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중단기적으로는 4분기 론칭 예정인 ‘리니지 W’ 글로벌의 히트수준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며 “‘리니지 W’ 글로벌이 예상을 초과하는 빅히트를 시현하며 ‘블소2’ 한국 부진의 모멘텀 공백을 메워줄지는 후행 검증이 현실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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