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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개 제약·바이오社 상반기 R&D 투자액 살펴보니… 셀트리온 2020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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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8.27 10:44 ㅣ 수정 : 2021.08.27 10:44

대웅제약 906억, 유한양행 792억, 종근당 780억, 한미약품 728억 順 / 셀트리온·대웅제약·종근당·삼성바이오 등 4곳, 전년비 R&D 비용 증가 / 한미약품·유한양행·녹십자 등 3곳은 감소… 한미약품, 295억 줄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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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픽사베이]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사 중 셀트리온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뉴스투데이가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R&D 비용을 집계한 결과,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7개 제약사 중 셀트리온이 가장 많은 R&D 비용을 썼다. 총 2020억원에 달했다. 매출 대비 R&D 비중도 셀트리온이 21.1%로 가장 높았다. 

 

국내 주요 7개 제약사는 올해 매출 1조원를 달성한 제약·바이오사를 기준으로 했다. 다만, SD바이오센서나 씨젠 등 진단키트 판매 기업은 집계 대상에서 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R&D 비용이 증가한 곳은 셀트리온, 대웅제약, 종근당,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등 4곳이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억원을, 대웅제약은 184억원을 더 투자했다. 종근당과 삼성바이오도 R&D 비용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58억원, 120억원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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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반면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녹십자는 올해 상반기 투자한 R&D 비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이중 한미약품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R&D에 1023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95억원이나 줄어든 728억원에 그쳤다. 

 

이 기간 유한양행은 802억원에서 792억원으로 10억원, 녹십자는 689억원에서 675억원으로 14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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