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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델타변이 확산으로 진단키드 및 진단서비스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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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6 16:57 ㅣ 수정 : 2021.08.26 16:57

신약 개발까지 하는 진단기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국내 포함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진단키트 매출 성장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늘어난 539억원, 영업이익은 21.3% 줄어든 24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분석서비스 및 진단키드 매출액이 각가각 전분기 대비 184.3%,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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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연구원은 “전 세계 델타변이 확산에 따른 인도·두바이향 수출 증가로 2분기에 약 1300만 테스트 공급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8월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검사 센터 CIAN Diagnostics와 2년간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임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유전자증폭(PCR) 진단키트뿐만 아니라 항원진단, 자가진단키트 등 다양한 진단키트 제공할 예정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정식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진단의 생활화로 인한 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계약도 가능하다”며 “국내 포함 전 세계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분석 서비스와 진단키트 매출 성장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70개 진단 서비스 항목 대상으로 소비자대상 직접(DTC) 유전자 검사 사업을 허가해주면서 PGS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DTC 테스트 범위는 영양소 검사, 피부·모발 검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검사로 구성된다. 현재까지 쥬비스다이어트(다이어트 관련 고객 맞춤형 서비스), 휴온스(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건강검진 서비스), 씨크릿다이렉트(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핏펫(애완동물 건강검진 서비스)등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했으며 관련 매출은 하반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랩지노믹스는 또 시프트바이오와 100억원 규모의 신규 나노케이지 기술 기반 면역 항암치료제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약 개발 사업까지 진출했다”며 “랩지노믹스는 페리틴을 활용해 면역항암제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랩지노믹스의 페리틴 기반 항암제는 CD47 치료제의 대표 부작용인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감소가 나타나지 않으며, 결합력을 항체치료제 대비 6~9배 높였다. 연내 비임상 시험 진입 후 2022년 하반기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랩지노믹스는 CD47 타겟 면역항암제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다가백신(LGPV01)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항원을 부착할 수 있어 변이 대응이 가능해 경쟁력이 있다”며 “연내 임상1상 신청하고, 2022년말 임상 3상 완료한 뒤 2023년 출시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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