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열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기술 기반 ESG경영 통해 이해관계자 모두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으며,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와 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TCFD) 등 글로벌 기관의 권고안 반영과 한국경영인증원의 제3자 검증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두 가지 축인 ‘Project Delivery Solution’과 ‘Green Solution for Net Zero’에 대한 성과와 계획을 중심으로 작성됐다. 특히, 이해하기 쉽도록 정량화된 수치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기술한 점이 돋보인다.
‘Project Delivery Solution’은 FEED-EPC 연계수주와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등 디지털∙기술 혁신 등을 통한 프로젝트 수행력 강화 전략에 대한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AI 프로그램을 통한 입찰안내서 분석, 3D기반의 설계 자동화, 3D프린팅 건축, 스마트 배관 자동화 등 삼성엔지니어링의 DT 추진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COVID 상황 속에서도 회사의 지속성장을 가능케 했던 자동화와 원격화 기반의 비대면 사업수행체계를 소개하고 있다.
‘Green Solution for Net Zero’는 회사의 신성장동력인 ESG 기반의 친환경 사업 추진 성과와 계획에 대한 것이다. 보고서에서는 친환경하수처리장과 소각장 등 그린인프라 운영 사업 성과와 계획에 대해서 기술하고 있으며, 에너지최적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와 기술개발, 국내외 협업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한다.
회사 관계자는 “팬데믹·기후변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을 기술로 정면돌파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속가능 해법을 이번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