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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에 새둥지 트는 휴젤, "세계 의료미용 시장서 새 역사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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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8.25 10:11 ㅣ 수정 : 2021.08.25 10:11

1.7조에 주식 46.9% 양수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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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젤]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휴젤이 1조7000억원에 GS그룹에 매각된다. 

 

휴젤은 회사 최대주주 리닥(LIDAC)이 보유주식 535만5651주(총 발행주식의 42.9%) 및 전환사채를 아프로다이트(APHRODITE ACQUISITION HOLDINGS LLC)에 양도하는 주식양수도(SPA)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전환가능주식수 80만1281주를 포함한 총 615만6932주(총 발행주식수의 46.9%)에 대한 양수도 대금은 약 1조7000억원이다.

 

아프로다이트는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해외 특수목적법인(SPC), 아시아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으로, CBC그룹이 최대주주이다. 

 

휴젤은 이번 계약 체결로 새로운 최대주주와의 전략적이고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회사 중장기 전략 및 비전,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다양한 바이오 사업을 전개 중인 GS그룹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갖춘 IMM인베스트먼트는 물론, 아시아 최대 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그룹과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통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의료 미용)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IDAC은 지난 2017년 약 9300억원을 투자해 당시 동양에이치씨가 최대주주로 있던 휴젤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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