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보영 기자]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가 폭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삼성전자가 사실 확인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성멤버스 커뮤니티에 ‘갤럭시 버즈 폭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일부 불에 탄 갤럭시 버즈 이어폰과 이어폰 모양으로 탄 섬유 사진이 함께 첨부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22일) 오전 딸아이가 사용 중이던 버즈가 귀에서 폭발했다”며 “동영상 보던 중 ‘펑’ 하고 분해돼 허벅지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이어(귀 안쪽으로 들어가는 이어폰 부위)가 귀에서 터졌으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상황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딸의) 허벅지는 화상연고를 발라줬다. 딸아이는 귀가 기분 탓인지 약간 안 들린다고 하는데, 병원부터 가봐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폰이나 이어폰이 충전 중 폭발하는 사례는 본 것 같은데 귀에서 폭발하는건 본 적이 없다. 뉴스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일이 우리 아이한테 생겨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와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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