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24일 DB손해보험에 대해 연간이익 상향이 점쳐진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D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354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1.1%, 23.8% 증가했다”며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일반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에 따른 보험업영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DB손해보험의 전체 손해율은 80.6%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7%p, 1.3%p 개선됐다”며 “일반보험 손해율은 59.6%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6.2%p, 2.5%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5.7%p, 4.1%p 개선된 76.2% 기록했다”며 “장기보험 손해율은 의료 청구건수 증가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0.8%p, 0.2%p 증가한 84.7%를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사업비율은 19.6%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0.9%p, 1.5%p 하락하면서 경쟁사대비 비용효율성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영업이익은 3269억원으로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각각 12.5%, 9.9%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6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241.7%로 지난해 말대비 8.8%p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쟁사대비 높은 비용효율성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효과가 타사대비 클 것으로 기대되며, 과거 배당성향을 고려할 경우 2021년 8월 23일 기준 예상되는 배당수익률도 약 4.8%로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