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클라우드를 통해 성장 패달을 밟는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4 10:24 ㅣ 수정 : 2021.08.24 10:24

본격적인 클라우드향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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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4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올해 상반기 마스크 판매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성과를 기록한 한글과컴퓨터는 연말부터 클라우드향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기에 본업에서의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NHN두레이와의 공동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 독점영업권을 바탕으로 서비스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두레이 2.0버전이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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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연구원은 “기존 한컴오피스 툴 판매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서비스 판매를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오피스 판매액 대비 높은 판매단가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B2G와 B2B향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월단위 구독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같은 연간 판매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B2G향 판매가 클라우드로 점진적으로 전환된다고 가정할 경우 내년부터 높은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초기 서비스 출시에 3개월 정도의 서비스기간이 포함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연말부터 클라우드향 매출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세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향후 두레이를 통한 클라우드 판매뿐만 아니라 AWS서비스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 한컴오피스의 우수성이 입증된다면 다른 클라우드 플랫폼에도 탑재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의 성장을 이끌었던 마스크는 최근 판매량이 급감하여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매우 낮아졌다”며 “현재 안전플랫폼을 정부기관에 공급하여 안정적인 실적 확보에 집중(상반기 교전훈련시스템 164억원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올해 연결부문 실적은 전년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소방 및 군 안전플랫폼이 확대적용될 경우 연결부문 실적도 내년부터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했다”며 “올해는 마스크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전년도대비 부진하겠지만 신규사업들이 온기반영되는 내년부터는 안정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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