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소재 산업내 헤게모니 확장 더욱 강화될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3 18:11 ㅣ 수정 : 2021.08.23 18:11

2분기 매출액 3107억원, 영업이익 307억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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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상상인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EV) 배터리소재 최강 주도주라고 전했다.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 늘어난 3107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30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9.9%로 시장 기대치(241억원)를 27.7% 상회,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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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소형가전 수요 증가, 전동공구 및 E-바이크 매출 상승, Non-IT 용 양극재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9% 증가하며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EV용 양극재 매출액도 CAM5 공장 가동률 상승과 SK이노베이션과 삼성SDI의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사측은 실적발표를 통해 수익 개선의 배경으로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와 CAM5 가동률 상승을 거론한 바 있다”며 “향후 투자포인트 역시 양극재 수요호조 지속에 따른 시황 개선, 1분기 양산에 돌입한 CAM5 3라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이 하반기에도 이어지며 수익성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한 실적 발표를 통해 중장기 비전을 함께 공개했다. 2025년까지의 중장기 경영 비전은 2023년 18만톤 → 2024년 23만톤 → 2025년 29만톤으로 생산설비 증설 예정이며 매출액 8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도 덧붙였다.

 

그는 “전기차의 양극재 내 니켈 비중은 지속적인 확대 추세로 High-nickel 양극재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 증가 중”이라며 “2021~2025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생산량은 30% 수준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1년 유럽 및 미국 시장의 전기차 보급은 2019년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매우 긍정적인 시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규모의 경제 효과가 실적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2021년을 기점으로 주가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CAM5 가동 본격화로 인한 외형 성장 및 CAM6 가동, 삼성SDI 차세대 배터리 Gen5 탑재, 성장하는 북미시장에 대비한 미국 법인 설립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실적에서 나타난 10%에 육박하는 높은 마진율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까지 실적으로 보여주는 EV 배터리소재 영역의 확실한 주도주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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