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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블소2·리니지W 출시로 하반기 신작 모멘텀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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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3 16:52 ㅣ 수정 : 2021.08.23 16:52

달라진 것 = 강해진 2022년 실적 모멘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잇따라 내놓는 게임 신작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실적이 대폭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엔씨소프트는 쇼케이스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 ‘리니지W’를 대중에 공개했다”며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W’에 대해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프로젝트이며 리지지 지식재산권(IP)의 결정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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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26일에 출시하는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에 이어 하반기에 또다른 새로운 신작 ‘리니지W’를 출시하기로 만큼 신작 모멘텀이 강해졌다”며 “두 게임의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내년 1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W’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시장뿐만이 아닌 해외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게임”이라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풀 3D 그래픽을 제공하며, 기존 리니지의 핵심 경쟁력인 전투 시스템을 최대한으로 계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리니지W’의 추가로 신작 모멘텀이 더욱 강해졌다”라며 “두 게임의 매출이 온전하게 반영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 또한 더욱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블소2’의 6개월 초반 하루 매출액을 22억원으로, ‘리니지W’는 25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며 “이를 통해 예상한 내년 1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39.2% 늘어난 3626억원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내년은 본격적인 실적 개선과 더불어 기존에도 언급됐던 신작 ‘아이온2’, ‘프로젝트TL’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큰 폭의 ‘레벨업’ 시기로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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