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전 공정에 걸친 생산 기술력 확보… 효율적인 생산 운영 시스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3 15:25 ㅣ 수정 : 2021.08.23 15:25

2021년 실적 매출액 795억원과 영업이익 9억원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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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하이즈항공에 대해 신규 수주 및 인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고 전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이즈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1% 늘어난 138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을 기록했다”며 “항공부품 매출액은 1분기에 이어 인도 물량 증가에 따라 늘어났으며 패션 부문도 전년 동기대비 361%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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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연구원은 “단기 실적보다 중요한 것은 신규 수주 및 기납품액 동향인데 2분기 기납품액이 3065억원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신규 수주도 지속 발생하고 있는 등 향후 항공부품 실적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연비가 뛰어난 중·소형기에 대한 주문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하이즈항공에도 수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하이즈항공은 항공기 부품 제작을 위한 부품조립부터 기계가공, 판금성형, 표면처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잘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낮아졌던 수출 비중도 올해 상반기에는 36%까지 올라오고 있어 향후 해외 매출액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각 부품별로도 공장을 지역별로 다르게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한 만큼 충분한 사업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이즈항공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50.2% 늘어난 795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기존 추정치대비 매출액이 늘어난 이유는 7월 달에 인수한 데크항공 신규 매출액 발생 및 패션부문 매출 증가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크항공은 복합재관련 항공기용 부품 생산 및 우주항공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평균 약 200억원의 매출액이 나오고 있는 업체”라며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패션 부문 매출액도 분기 평균 100억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등 하반기 실적 흐름은 더욱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사업 효율화를 위해 하이즈 에셋자산운용 주식 처분도 결정한 만큼 항공·부품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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