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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러스, 스마트팜 공급 확대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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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20 13:38 ㅣ 수정 : 2021.08.20 13:38

2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세 이어졌지만 영업이익은 대폭 축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0일 그린플러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수익성은 하락했어도 큰 폭의 외형 성장을 확인했으며, 내년에는 호주 스마트팜 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 성장, 신규 매출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0.3% 늘어난 240억원, 영업이익은 39.5% 줄어든 12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매출액: 227억원, 영업이익: 21억원) 대비 매출은 상회, 영업이익은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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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연구원은 “국내외 스마트팜 시공 수요 확대에 기인, 큰 폭의 외형 성장세가 이어진 반면 전반적인 원가율 상승 및 자회사 그린피시팜의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린플러스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6% 늘어난 211억원, 영업이익은 55.7% 증가한 13억원을 기록했다”며 “정부차원의 스마트팜 산업 육성 정책에 기반한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졌고, 스마트팜 혁신 밸리 관련 매출이 반영돼 국내 온실시공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6% 증가한 118억원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매출은 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9.4% 개선됐고 알루미늄 압출 매출도 신규 고객 유입되며 24.8% 증가한 84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추정치(20억원)를 하회했고 영업마진율도 10%를 상회했던 1분기 대비 축소됐는데 이는 알루미늄, 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린피시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7% 감소한 26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외식시장 경기 침체 여파가 이어지고 장어 가격 하락에 따른 생물자산평가 금액 축소, 바이러스로 인한 폐사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거리두기 단계 상향 및 연장 추세를 고려하면 하반기도 그린피시팜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7월 중순 판가 인상을 단행, 그린플러스(별도) 영업마진율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 호주 스마트팜 시장 진출에 따른 신규 매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19일 그린플러스는 호주 파트너사와 공개유통계약을 체결, 올 4분기 본계약을 진행하고 내년 3월 중 호주에 1만2000평 규모의 딸기 농장 시공에 착수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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