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 연간 매출액 2000억원 달성도 가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랩지노믹스에 대해 2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니다. 이에 2021년 3분기 누적매출 1509억원으로 2020년 매출 1195억원 대비 26% 이상 성장한 규모이며, 4분기 매출이 추가될 경우 연간 2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7% 늘어난 539억원, 영업이익은 21.3% 줄어든 245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2분기 코로나19 진단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0% 증가했으며, 진단키트 수출 매출이 크게 증가한 점이 호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김형수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630억원, 영업이익은 300억원 이상으로 연간 매출액 20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호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국내 확진자 수 증가로 견조한 코로나19 검사서비스 매출 지속, 인도와 UAE, 미국 등과 기수주한 물량 수출 확대, 전 세계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수출 수주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랩지노믹스가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다수의 업체와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PGS) 다가백신 개발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일 실적발표 후 랩지노믹스 주가는 크게 조정 받아 시가총액 3354억원으로 하락했다”며 “대표 진단업체들이 주가수익비율(PER) 6~8배로 거래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일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독보적인 실적과 멀티플의 동반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여력은 40~90%로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