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2분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손해율”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6 15:19 ㅣ 수정 : 2021.08.16 15:19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 늘어난 3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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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DB손해보험에 대해 2분기 모든 면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DB손해보험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한 2343억원으로 컨센서스 1953억원과 추정치 1954억원을 상회했다”며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예상보다 양호한 손해율을 보였고, 신계약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순사업비는 추정치에 부합하여 사업비율이 예상보다 낮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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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준 연구원은 “보험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투자영업이익에서도 금융자산 처분이익이 없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향후 IFRS17 도입에 대한 대비와 초년도 사업비 규제 2년차 돌입으로 업계 전체적인 사업비율 상승이 예상되지만 DB손해보험은 차별화된 사업비 경쟁력을 보여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양호한 이익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일반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1.7%pt 줄어든 59.6%로 추정치보다 양호하다”며 “지난해에는 태풍 피해 등으로 인해 연중 일반보험 손해율의 급등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하향 안정화되는 모습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장기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0.85%pt 늘어난 84.7%로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코로나19 확산의 일시적인 완화로 청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대비 4.2%pt 감소한 76.2%로 추정치에 부합했다”며 “빠른 손해율 개선으로 합산비율이 91.0%까지 개선됐기 때문에 연간 흑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5%, 전분기 대비 9.9% 감소하며 추정치는 하회했으나 보험영업이익 호조에 힘입어 금융자산 처분이익이 없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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