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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 MLCC 사업 진출에 따른 외형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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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6 11:54 ㅣ 수정 : 2021.08.16 11:55

세라믹 소재 부품 분야 전문기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아모텍은 설립 이래 전자기기 관련 사업을 실시해왔으며, IT 분야 기술력 확보로 소재·부품 국산화를 이뤘다. 칩 바리스터, NFC 안테나, 감전보호소자 등의 글로벌 기업으로써 검증된 신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혜련 NICE평가정보 전문연구원은 16일 “아모텍은 세라믹 소재 부품 분야 전문기업으로 1994년 설립 이후 전자기기 관련 사업을 해왔다”라며 “1990년대 IT 성장에 따라 선제적으로 기술력 확보에 나서 소재·부품 국산화를 이뤘으며, 최근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전기·전자 부문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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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련 연구원은 “아모텍은 칩 바리스터, NFC 안테나, 무선충전 안테나, 감전보호소자 등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으며, 미래 유망산업인 에너지, 환경 부문의 핵심 소재 부품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세라믹 칩 부품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칩 바리스터, 감전보호소자 및 EMI 필터가 있으며, 안테나 부품으로 NFC, GPS, GNSS 등이 있다”며 “또한, BLDC 모터로 In Car Sensor Motor, LCF, EWP, WDD 등이 있다. 2021년 5월 분기보고서 기준(1분기), 분야별 매출 비중은 세라믹 칩 부품 15.54%, 안테나 부품 59.1%, 모터 20.98%, 기타 4.38% 등”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신소재 분야 산업 특성상 기술의 변화속도가 빨라 효율적 대응을 위해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아모텍은 신소재 분야를 연구개발 해왔으며, 여러 가지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기술 역량을 키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IT 산업에서 자동차 전장 산업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시켰다”라며 “설립 초기 칩 바리스터를 주력 제품으로 성장한 뒤,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안테나 및 모터 산업에 진출하여 제품개발에 성공하는 등 유연하게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모텍은 경기침체 및 전방 스마트폰 판매 감소 등에 따른 안테나 부품의 수요 부진으로 2020년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했고 올해 1분기 또한 매출액 감소한 상태로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며 “다만, 내년 이후에는 5G 스마트폰 출시 확대 등에 따라 콘덴서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최근 전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소자를 개발하는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아모텍은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핵심부품 중 하나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개발했다”며 “전극 재료 차이에 따라 BME 계열(전장용)과 PME 계열(통신용)로 나뉜다. 아모텍은 기술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노선으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자 먼저 PME 분야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5세대(5G) 통신을 위해 사용되는 PME MLCC를 통해 통신 시장에 진입하고 사업을 안정시킨 뒤, 영역을 넓혀 궁극적으로 전장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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