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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작모멘텀 부재로 단기 투자매력도는 크지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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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3 17:41 ㅣ 수정 : 2021.08.13 17:41

‘서머너즈워 : 백년전쟁’ 초반 반짝 후 부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컴투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며, 시장 전망치에 대폭 미달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1% 늘어난 1529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110억원으로서 매출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7주년 이벤트에 따른 반등 및 4월 29일 론칭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신규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반등했으나 영업이익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론칭 관련 마케팅비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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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대폭 미달한 것은 기존 주력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도 기대신작이었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도 모두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4월 29일 글로벌 론칭한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론칭 후 열흘간은 일평균 매출 10억원 이상으로서 회사 및 시장 기대수준을 초과하는 빅히트를 시현했으나 그 후 매출이 가파르게 감소했으며 5월 초중순 이후 지금까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6월 일평균 매출은 1억원대였고 8월 현재 일평균 매출도 1억원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 11월 월드 챔피언쉽 개최 등 향후 e 스포츠 마케팅 강화로 다소의 매출 반등을 시현하더라도 내년 매출 가이디언스 2000억원 달성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컴투스 가는 2022E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9.5배에 불과하여 여타 게임주 대비 현저한 저 PER 상태”라며 “즉,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다. 다만, 게임주의 핵심 모멘텀인 신작모멘텀이 약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으로는 단기 투자매력도는 크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음 기대일정인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글로벌 론칭일정도 4분기에서 내년 1분기로 1개 분기 정도 연기된 상황이라 모멘텀 공백기간도 그만큼 좀 더 연장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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