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전년比 8% ↓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 1585억원(누적 영업수익 3224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2분기 사업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호실적 기조를 이어가며 전 세계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13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585억원, 영업이익 490억원, EBITDA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환율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대비 8% 내외, 직전 분기 대비 4% 내외 감소했으며 이는 전년 2분기 미국 내 락다운 기저효과 및 21년 미국 리오프닝 효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 2020년 상반기에 이어 2021년에도 연달아 3200억원대의 상반기 매출을 시현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매출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를 보여 주목된다. ㈜더블유게임즈의 관계자는 “소셜카지노 부문에서 독창적인 메타 콘텐츠를 지속 도입하여 유저의 플레이 타임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더블유게임즈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이하 언데드월드)의 하반기 글로벌 런칭 계획을 설명했다. 현재 언데드월드는 동남아와 유럽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신규 캐릭터 추가와 이벤트 업데이트 등 게임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있다. 6월 오픈베타 이후 충분한 준비가 이뤄진 만큼 하반기 중 서비스 지역을 본격 확장하여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개발중인 신작 3종을 소개했다. 각각 프로젝트 G, N, K로 명명된 신작은 슬롯 콘텐츠를 기반에 둔 캐주얼 성격의 게임으로 기획되었다. 슬롯에 있어 폭 넓은 이해와 노하우를 갖춘 ㈜더블유게임즈의 역량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2017년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인수 과정에서 취득한 식별가능 무형자산에 대한 감가상각이 상반기 일부 완료됨에 따라, 21년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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