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3N 부진 속 실적 방어 성공… 2분기 매출 4593억원 달성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영업이익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 / 하반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글로벌 출시 예정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3N이 올해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4593억원, 영업이익은 16.69% 증가한 1742억원, 당기순이익 1413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잠정 공시했다. 전체 매출 중 글로벌 매출 비중은 94%를 기록했다.
PC 게임 매출액은 ‘PUBG: 배틀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대비 23.1% 증가한 88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 역시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3542억원을 기록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7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3% 감소했다. 이는 드림모션 등 신규 자회사 인수, 사업 성장에 따른 인력 채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서비스를 위한 서버 확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하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둔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로 성장 유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8월 11일 기준 2700만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했으며, 오는 8월 말 아시아와 중동 등 28개국에서 알파테스트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 10일 국내 증시에 상장한 크래프톤의 주가는 12일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현저히 낮은 40만6000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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