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 전문의약품 부문의 독보적인 지위 기반 성장과 수익성”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2 16:35 ㅣ 수정 : 2021.08.12 16:35

2021년 매출액 986억원, 영업이익 91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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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2일 GC녹십자웰빙에 대해 2분기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GC녹십자웰빙은 전문의약품 부문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M/S)을 기반으로 구조적인 실적 성장과 수익성 회복까지 보이고 있다”며 “특히 태반주사제(라이넥주)는 바이러스 검사 등 철저한 관리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장벽이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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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구 연구원은 “2020년도 매출 기준  GC녹십자웰빙 라이넥주의 시장점유율은 78.8%, 비타민C주사제는 35.2%, 비타민 B1 주사제는 50.9%를 차지했다”며 “라이넥주의 원재료인 동결자하거의 경우 의료용폐기물이며 직접적인 매입비용이 없어 라이넥주 영업이익률이 16%에 달하는 등 수익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한 태반주사제의 압도적인 시장지위 기반 판가 상승으로 전사의 추가적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 GC녹십자웰빙의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5% 늘어난 230억원, 영업이익은 179.7% 증가한 31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가이던스(매출액 223억원, 영업이익 24억원)를 각각 3.1%, 29.2%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2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전문의약품 부문은 41.5% 늘어난 162억원, 건강기능식품 부문(화장품 포함)은 14.9% 증가한 68억원을 시현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이 전년대비 양호한 매출 성장의 근간은 역시 태반주사제의 시장지위를 통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GC녹십자의 적극적인 광고 투자와 브랜드력을 통한 건강기능식품 부문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라며 “또한 전문의약품 신규 생산공장(충북 음성)이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GMP) 승인을 받아 2022년 9월에 가동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강화된 생산 능력으로 시장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 GC녹십자웰빙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986억원, 영업이익은 293.8% 늘어난 91억원의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에는 암악액질 치료제 R&D 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역성장했지만, 올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완전히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문의약품 시장은 건강과 미용에 대한 꾸준한 관심 증대에 따라 완만한 수요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이라며 “전문의약품의 수요 성장과 ASP 상승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질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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