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하반기 최대 기대작 ‘블소2’ 론칭으로 실적 개선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2 14:27 ㅣ 수정 : 2021.08.12 14:27

2분기 매출액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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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아진 인건비, 마케팅비 등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5385억원, 영업이익은 46% 줄어든 1128억원, 순이익은 40% 감소한 94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PC ‘리니지’는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했으며, ‘리니지M’는 1342억원으로 4주년 업데이트에도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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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영 연구원은 “‘리니지2M’는 2180억원으로 ‘오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감소했지만, 해외는 온기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43%,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 부재로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유사하였으나, 인건비는 18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 마케팅비는 556억원으로 3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이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8월 26일 론칭 예정인 최대 기대작 ‘블레이드&소울2(이하 블소2)’ 사전 예약자수가 ‘리니지2M’ 보다 많고, 회사 목표 매출도 ‘리니지2M’ 을 타겟으로 하고 있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블소2’ 하반기 매출액은 ‘리니지2M’ 과 동일한 초기 매출액의 84%인 470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연말 해외 성장을 위한 리니지 해외 버전 ‘리니지W’ 출시 예정이며, ‘아이온2’, ‘TL’ 등 약 10개의 신작 게임이 준비 중이어서, 국내외 게임시장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최대 기대 신작 출시일이 확정됐으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추세, 높아진 인건비(매출액대비 인건비 2018~2020 평균 31%, 2021년 상반기 40%), 마케팅비를 반영하여, 실적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이에 따른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며 “엔씨소프트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하기 위해선 ‘블소2’의 사용자의 MZ 세대로의 확장과 ‘리니지W’의 해외흥행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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