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 500원 → 550원으로 상향”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9 17:59 ㅣ 수정 : 2021.08.09 17:59

2분기 흠잡을데 없는 실적, 영업이익률 8%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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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높아진 배당 상향의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2684억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유무선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에 이어 8%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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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2분기 무선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며 “플래그십 모델 출시 부재로 단말기 시장은 축소됐으나 중저가 단말기 보급이 5G 가입자 순증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5G 가입자는 39만명 순증한 373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알뜰폰(MVNO) 가입자는 전분기 대비 20만명 순증한 236만명으로 계속해서 무선수익의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며 “스마트홈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늘어난 5387억원으로 IPTV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번 실적에서 눈에 띄는 점은 해지율 감소”라며 “지난 1월 유플러스투게더(가족, 지인간 모바일 결합할인) 출시 이후 이동통신(MNO) 해지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최근에는 유플러스투게더 홈팩을 출시해 유선 가입자의 해지율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 수익화로 솔루션 부문 수익이 34.4% 늘어난 1242억원을 기록하며 기업인프라 수익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을 500원에서 550원으로 상향한다”며 “상반기 실적 호조로 연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중간배당 200원을 결정하고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으머 금번 컨퍼런스콜에서는 배당성향 상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밝혔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당 성향이 기존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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