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3107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3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를 27%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와 포항 CAM5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로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창현 연구원은 “Non-IT부문은 NCA 양극재 수요가 전동공구 중심으로 확대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늘어난 1702억원을, 전기차(EV)부문은 하이니켈 NCM 양극재 판매 확대가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56% 증가한 121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3890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3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하반기 양극재 수요가 증가하며 판가 상승 및 마진율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EV부문은 기존 주력 제품인 NCM811과 함께 주요 고객사 EV향 NCA, NCM구반반 등 수익성이 좋은 차세대 하이니켈 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Non-IT부문은 전동공구 중심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분기에는 그룹 계열사들을 통한 산소/질소(AP)-리튬(Innovation)-전구체(GEM)-양극재(BM)-리사이클(CnG)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으로 시너지 발휘되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매출 성장성(21~25년 CAGR +56%), 생산캐파(21년 5만9000톤, 25년 29만톤), 기술력(하이니켈 양극재), 수익성(High Single Digit OPM) 모두를 갖춘 에코프로비엠을 양극재 업체 중 최선호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