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엔비티, 중국과 호주도 좋아지고 있다… 올해 영업이익 157억원 전망”
2분기도 호실적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코스맥스엔비티에 대해 코로나19로 개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또한 지난해 말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가 시행됨에 따라 식품업체들까지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여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엔비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한 810억원, 영업이익은 2147.7% 늘어난 37억원을 예상한다”며 “수익성 개선 핵심은 원료 회사인 코스맥스엔에스의 고수익성 개별인정형 제품의 폭발적인 매출액 증가와 미국법인의 적자 폭 축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두현 연구원은 “코스맥스엔에스는 주요 제품인 리스펙타정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6월에 출시한 아가트리(식물성 콜라겐) 제품 또한 고객사가 확대되어 2분기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국법인은 1분기에 추가된 신규 고객사들의 가동률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9% 늘어난 120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을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 폭은 더욱 감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중국법인은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라 티몰을 비롯한 온라인업체와의 판매 채널을 신설했다”며 “판매채널 다변화 효과로 전년대비 17.3% 증가한 45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법인의 주요 고객사는 스위스이다. 코스맥스엔비티는 스위스 브랜드의 모회사인 홍콩H&H(HH global)사와의 직접 거래를 통해 호주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을 H&H사 네트워크를 통해 기타 아시아지역으로 수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스맥스엔비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7.1% 늘어난 3125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른 미국법인 적자 폭 감소와 코스맥스엔에스 개별인정형 제품의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해외법인의 적자 폭 감소 추이가 나타나는 만큼 더 이상 해외법인이 코스맥스엔비티 주가를 발목 잡는 요소가 아닌 프리미엄을 받아야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