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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시장은 어떻게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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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8.04 17:08 ㅣ 수정 : 2021.08.04 17:08

한국미래기술교육원, 전력시장 변화와 분산에너지시스템 구축방안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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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최근 유엔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따라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한 전력시장 변화는 필연적인 상황이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대표 박희정)은 다음달 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력시장의 변화와 분산에너지시스템 구축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VRE 안정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확대와 전력시장 제도 개선 및 사업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탄소중립을 위해 한국은 가상발전소(VPP)의 운영과 변동성 재생에너지(VRE) 확대에 따른 계통연계의 안정화, 에너지원 간 전환(P2X)의 도입을 통하여 전력공급 방안을 유연화하고 있다. 최근 국회를 통과한 제삼자 PPA 관련 전기사업법 등을 통하여 분산에너지시스템의 도입을 확대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6월 말 '분산 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른 전력 계통의 관리·수용 능력 강화와 분산 에너지의 생산·소비 확대, 분산 에너지의 전력시장 참여를 위한 시장, 제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438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와 16만 70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력시장의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및 효율적 운영과 분산 에너지시스템의 구축방안' △'전력 신사업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도입방안'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수급 및 계통 안정화 방안' △'분산형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발전부문 사업 전망 및 P2G 구축방안' △'전력망 변화에 따른 운영 및 제어기술과 유연성 서비스 제공 방안' △'국내.외 에너지 시스템의 섹터커플링 적용과 효과' △'LVDC(저압직류) 배전 시장 전개를 위한 안전기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한국미래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분산 자원 확산,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등으로 전력시장 구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전력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여 다양한 비즈니스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에너지 혁신에 따른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하여 신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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