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배터리와 OLED 소재 가치 여전히 저평가”
4분기 전지박 부문 흑자 전환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솔루스첨단소재에 대해 하반기 전지박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으로 OLED 소재 및 PCB 용 동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전지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솔루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922억원,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21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0억원)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현수 연구원은 “반도체 패키지용 PCB 동박 매출이 515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매출 성장 견인했다”며 “글로벌 반도체 수요 강세 및 재고 축적 수요 증가 속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동박 역시 낙수 효과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전지박 부문 매출은 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지난해 4분기는 9억원으로 올해 1분기는 43억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솔루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늘어난 1196억원, 영업이익은 123% 증가한 167억원으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 가능할 전망”이라며 “전지박 부문 매출이 3분기 290억원 발생하며 부문 수익성이 2분기 대비 크게 개선, 전사 이익 성장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늘어난 4166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347억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전지박 부문 매출은 3분기 290억원, 4분기 428억원으로 증가하며 4분기에는 전지박 부문의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솔루스첨단소재의 신규 라인 가동률 상승 속도가 가속화됨에 따라 2023년 전지박 부문 매출 추정치를 기존 3500억원에서 3990억원으로 14% 상향했다”며 “OLED 소재 부문 역시최근 노트북 등 OLED 생태계 확장 및 최근 신규 고객사 진입 반영하여 매출 추정치를 18% 상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각 부문별 2023년 예상 NOPLAT 및 경쟁사들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반영하여 부문별 가치 OLED 소재 1조3000억원, 전지박 8000억원, 기타 2000억원을 산출했다”며 “전지박 부문은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의 마진율을 가정했으나 향후 라인 정상화 과정에서 마진 개선 시 추가적인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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