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 81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할 전망인데, NF3와 SK트리켐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SKM퍼포먼스와 SKM제이엔씨 역시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 늘어난 323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81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연말·연초 이어졌던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규 증설 라인들이 가동되기 시작하며, 삼불화질소(NF3)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악 연구원은 “또한 SK하이닉스의 D램 신규 공정 전환이 본격화되며, SK트리켐의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신규 공정에 사용되는 하프늄 소재의 경우 제품 판가와 수익성이 기존 제품 대비 높기 때문에, 전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더해 SKM리뉴텍의 ‘반도체용 초고순도 액화 탄산의 출하량 급증세’가 이어지고, SKM퍼포먼스와 SKM제이엔씨 역시 그동안 기대했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와 OLED용 소재의 판매 확대가 각각 나타나며 영업흑자 전환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이차전지 음극제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NF3 턴어라운드’, ‘SKM리뉴텍(반도체용 초고순도액화 탄산), SKM퍼포먼스(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SKM제이엔씨(OLED 소재)’의 실적 성장 본격화 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급등세를 기록했다”며 “3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며 분기 사상 처음으로 9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