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534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을 시현하여 시장 기대치 및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면세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전분기 대비 확대된다”며 “2분기 면세점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남성현 연구원은 “그러한 이유는 시내면세점이 산업 성장률을 앞서갔고, 알선수수료율 증가에도 우호적인 수익성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호텔&레저사업부는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투숙율 및 객실당단가(ADR)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 투숙객이 관광지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서울 5성급 호텔 객실 수 감소 등 구조적 요인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확보와 면세점 사업부 점유율 확대, 호텔사업부 적자 폭 축소 등을 통해 긍정적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추이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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