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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방향성은 결국 다가올 글로벌 리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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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2 17:19 ㅣ 수정 : 2021.08.02 17:19

2분기 : 견조한 실적 회복세가 이어졌다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2분기는 견조한 실적 회복세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2% 늘어난 9534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컨센서스(372억원), 추정치(425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면세점(TR)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 회복세가 지속된 가운데, 호텔사업부의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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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협 연구원은 “TR사업부는 매출액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8465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시내점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7729억원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2분기 보다 개선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공항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내점을 중심으로 빠른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1분기 대비 경쟁 강도가 높아졌기에 알선수수료율은 30%로 4.8%p로 전분기 대비 악화되기는 했으나, TR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5.8%(특허수수로 환입 효과 제외 시) 소폭 악화된 5.6%를 기록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호텔&레저사업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1069억원, 영업적자 –7억원을 기록해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서울점과 제주점을 중심으로 객실점유율(OCC)과 객실당단가(ADR)가 개선되면서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델타 변이의 지배종 등극 등의 이슈로 글로벌 리오프닝에 제동이 걸린 것은 사실이나, 방향성은 결국 글로벌 리오프닝”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리오프닝에 대응키 위해 포트폴리오의 일정 부분을 호텔신라로 채워 놓아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인 실적의 방향성도 우상향일 것”이라며 “당분기 실적 개선을 보였던 호텔 및 레저 사업부는 3분기 성수기를 맞이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며, TR사업부의 견조한 실적 회복세 역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잠재적인 우려 요인으로 남아있던 하이난면세점의 성장에 대해 하이요우면세점(HTDF)과의 조인트벤처(JV)를 통해 해당 시장에 대응해 나간다는 점 역시 투자 심리에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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