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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 “지역주민 의견 묵살하는 독단적인 LH 사업관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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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7.30 18:07 ㅣ 수정 : 2021.07.30 18:07

지난 29일 김현준 LH 대표 방문 간담회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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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 하남시장이 지난 2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대표 방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청]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하남시는 지난 29일 시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김현준 LH 대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대표 방문 간담회는 지난 4월 28일 ‘제10차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이하 정기회의)’에서 구성된 ‘기초자치단체와 LH 간 지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경기도 15개 기초자치단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은 부위원장 자격으로 공동위원장인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및 서철모 화성시장·김종천 과천시장과 함께 참여해 시의 주요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LH 대표와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13일 ‘제11차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기반해 ▲지역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묵살하는 독단적인 LH 사업관행 중단 ▲택지개발사업으로 얻은 개발이익금 환원 ▲개발사업 비용과 이익 투명 신속 공개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합동점검 신속이행 등 주요현안을 LH가 이행해 줄 것을 LH 대표에게 요구했다.

 

특히 김 시장은 “하남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소송 및 교산지구 사업 추진 등 LH와 풀어야 할 지역현안이 많은 상황이다. 시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LH는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 중심 공기업의 책무를 다해달라”는 입장을 밝히며 하남시의 주요 현안을 LH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위원회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LH 관련 지역현안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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