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021년 예상순이익 4조2000억원… 고수익성 지속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8 16:52 ㅣ 수정 : 2021.07.28 16:52

핵심이익 개선추세 강화. 역대 최대 분기실적 지속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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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8일 신한지주에 대해 우수한 이익창출역량을 지속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1조2500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며 1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재차 경신할 것”이라며 “이자이익 증가 폭이 확대되고 수수료이익 규모가 역대 처음으로 7000억원대를 기록해 핵심이익이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하며 이익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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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충당금의 경우 전분기에 이어 매우 낮은 수준을 기록해 비용부담은 낮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특이요인으로는 희망퇴직비용 652억원, 신금투 상품판매 보상비용 175억원, 오렌지라이프 배당수익 496억원 등이 있었으며 이를 감안해도 1조2700억원의 수정순이익과 12%에 달하는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했다”며 “고수익성 창출역량이 강화되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 5bp 상승에 이어 2분기 중 추가로 1bp 상승했고 대출증가율은 1.6%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순이자마진 상승 폭 둔화가 예상되나 기준금리 인하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드부문 실적이 온라인 거래비중 확대 과정에서 비용절감 효과가 부각되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에도 은행과 카드부문을 중심으로 핵심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대손비용의 경우 2분기 중 일부 기업여신의 환입효과가 더해진 것으로 보여 하반기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매우 양호한 건전성지표와 이자유예 대출규모 축소양상 감안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1년 예상순이익은 4조2000억원으로 큰 폭의 이익성장과 고수익성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의 현 주가는 예상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이며 예상배당수익률 또한 5%를 상회했다”며 “분기 배당에 대해 금융당국에서는 유보적 입장이나 회사 측에서는 지속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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