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매장 무상 지원·장학금 전달·기부… 유통街 사회공헌 활발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07.27 14:21 ㅣ 수정 : 2021.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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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Q]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우리 사회의 내일을 위한 유통업계의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된다. 제너시스BBQ는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매장을 무상 지원하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GS샵은 차세대 소비자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학생 46명에게 장학금 총 8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차우철 롯데GRS 대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고, 세븐일레븐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육군 군부대에 음료 1만2000개를 전달했다. 홈앤쇼핑 임직원들은 급여 중 1000원 단위 우수리를 모아 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 BBQ, 2030 청년에 8000만원 상당 매장 무상 지원 프로젝트 추진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이 취업난과 고용 불안정 등으로 높은 장벽을 마주하고 서 있는 청년들에게 8000만원 상당의 매장을 무상 지원해주는 총 200억원 규모의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윤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청년 취업난으로 패기와 열정으로 사회에 걸음을 내딛어야 할 청년들이 제대로 된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상황들이 안타까웠다”며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는 잡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도전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말하며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의 의의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응모를 받고 있는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는 2명이 한 팀이 되어 지원할 수 있으며, 팀의 대표 1인만 2030세대라면 파트너 1인은 연령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또 서울,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6개 권역으로 나누어 참가자를 모집을 진행, 선발 과정을 통해 최종 20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발된 팀은 BSK(BBQ Smart Kitchen) 매장부터 인테리어, 시설, 초기 운영자금 등 8000만원 상당을 지원 받아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수 있다.

 

지난 해 6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한 포장 및 배달 전문매장인 BSK는 현재 350개 매장이 오픈 되었다. 내점(홀)이 없는 소형 점포 형태의 BSK는 외부 배달 플랫폼 활용 및 디지털 마케팅 등에 상대적으로 익숙한 젊은 청년층에게 적합한 사업모델로 매장을 오픈한 가맹점주 중 약 60%가 2030세대이다. 

 

청년 스마일 프로젝트에 20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제너시스BBQ 그룹은 청년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의 기반을 다져 성공한 사업가로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BBQ, 채널A, 잡다(JOBDA)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공정한 선발을 위해 HR전문기업인 마이다스인의 지원을 받아 역검(AI역량검사)가 도입됐다. 역검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략게임, 성향파악, 영상면접을 통해 직무 적합도와 역량 스펙트럼을 분석해 인재를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200팀은 8월 18일 발표되며, 일주일 간의 치킨대학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BSK 매장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윤 회장은 “2인 1조로 구성된 팀당 8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력, 성별, 지역 등 제한없이 성공에 대한 열정과 간절함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니 많은 청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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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샵]

 

■ GS샵, 차세대 소비자 전문가에 ‘소비자리더 장학사업’ 8000만원 장학금 전달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지난 26일 ‘2021년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에 선발된 장학생 46명을 발표하고,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은 GS샵이 소비자 인권보호와 권익 신장을 위한 전문가 육성을 위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전국 소비자학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선발 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까지 13년 연속 장학금을 지원해 30여 개 대학에서 600여 명의 소비자 전공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누적 장학금은 총 8억 7000만원이 지급됐다.

 

‘GS샵 소비자리더 장학사업’ 장학생 선발 기준은 학업 성적(20점), 소비자리더 활동 내역(30점)의 1차 서류심사와 자기소개서(20점), 소비자 관련 활동기술서(30점)의 2차 심사를 종합해 선발한다. 심사는 한국소비자정책교육학회, 한국소비자업무협회의 전문가로 구성된 장학위원 5인이 맡는다.

 

GS샵은 ‘소비자리더 장학사업’ 시행 초기인 2009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5000만 원을 지급해오다 2012년부터는 장학금을 7000만원으로 증액하고, 2013년에는 대학원생을 추가해 장학금 혜택의 범위를 넓혔다. 또 2020년부터는 장학금을 8000만원까지 확대하는 등 유능한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아 소비자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환경ž사회ž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호섭 GS리테일 미디어지원센터장은 “소비자리더 장학사업이 소비자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멋진 응원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최고 자산인 소비자의 이익과 복지 증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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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에 위치한 롯데GRS 사옥에서 차우철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첼린지 동참을 위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롯데GRS]

 

■ 차우철 롯데GRS 대표, ‘어린이 교통 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롯데GRS 차우철 대표이사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슬로건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민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롯데GRS 차우철 대표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최세환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았다. 차 대표는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의미에 그 뜻을 함께 하고,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사내 임직원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며, 인증 사진은 롯데리아 공식 SNS에 게시될 예정이다.

  

롯데GRS에 이어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후속 주자로 신 사옥에 함께 위치한 롯데알미늄 조현철 대표이사와 롯데GRS 협력사인 ㈜하림에서 캠페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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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육군에 음료 1만2000개 전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육군 9사단에 음료 1만2000개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군부대 음료 지원은 세븐일레븐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허니유자, 허니레몬) 1만2000개를 전했다.

 

세븐일레븐의 나라사랑 캠페인은 지난 2014년 첫 시작된 이래 8년째 이어져오고 있는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이다. 주로 군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물품 후원 중심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백령도해병대위문품전달, 해군순항훈련 후원, 6사단 세탁기∙미니카페 조성 등 지금까지 40회 이상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물품 후원 외에도 UN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 제대군인 창업 지원 등의 복지 정책도 마련했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이번 음료 지원은 무더위 속에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8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한 지원은 세븐일레븐의 대표적인 나라사랑 활동으로서 앞으로도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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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찬 홈앤쇼핑 대표이사(오른쪽)가 사랑의 열매‘착한일터’가입 현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홈앤쇼핑]

 

■ 홈앤쇼핑, 임직원 급여 우수리로 사랑의열매 기부

 

홈앤쇼핑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급여 우수리 기부 제도’를 시행한다. 임직원들의 매월 급여 중 1000원단위 우수리를 모은 돈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나눌 예정이다. 우수리는 '물건값을 제하고 거슬러 받는 잔돈', '일정한 수나 수량에 차고 남는 수나 수량'을 뜻하는 말이다.

 

적은 금액으로 매월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취지가 큰 공감을 얻으며 임직원 116명이 동참했고, 동참한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를 1년간 모으고 모인 금액만큼 회사도 기부를 함께 진행한다. 임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모은 기부금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역소외계층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이들에게 쓰일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기획에 뜻을 모아준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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