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7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3분기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와 ‘고객사의 OLED TV 패널 판매 확대 효과’가 맞물리며 영업이익 256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늘어난 1084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하며 높아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70억원)를 상회했다”며 “이노플렉스(Innoflex) 매출액은 부품 공급 부족에 따른 스마트폰 생산 차질 등으로 인해 예상치를 하회했으나, 이놀레드(Innoled) 사업부가 O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또한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8.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24% 증가한 1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37억원)를 크게 상회했는데, 이는 법인세 경정청구에 따른 약 21억원의 법인세 환급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늘어난 1334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56억원으로 높아진 시장 기대치(214억원)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며 “전 사업부의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역시 이놀레드 사업부가 호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놀레드 사업부의 매출액은 ‘아이폰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출시 효과’와 ‘고객사의 OLED TV 패널 판매 확대 효과’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732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19%로, 이놀레드 사업부의 호실적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4분기는 전분기 대비로는 일부 실적 둔화가 나타나겠지만,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5% 늘어난 4548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774억원으로 양적 및 질적으로 모두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3년 간 13%대로 유지되어 오던 영업이익률이 17%로 개선되며, 견고해진 펀더멘탈을 입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더욱 견고해진 펀더멘탈을 보여줬고, 향후에도 이놀레드 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제품 포트폴리오 및 고객사 다변화를 적극 추진 중에 있어 이녹스첨단소재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