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재건축 1호 사업 망우1구역 ‘47개 동 268가구→최고 28층 8개 동 481가구’ 탈바꿈
[뉴스투데이=최천욱 기자] 망우1구역(서울 중랑구 망우동 178-1번지 일대)이 공공재건축 사업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와 관련, 오는 27일 LH 수도권주택공급특별본부에서 망우1구역 조합과 공공재건축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현재 망우1구역(7층 이하 2종 일반주거지역 )은 공동주택 아파트 11개 동 233가구, 단독주택 30동 35가구, 상가와 어린이집 등 비주거 6동 규모인데, 공공재건축(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약 2만5000㎡ 부지에 전용면적 59·74·84·104㎡, 최고 28층, 8개 동, 481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조합이 설립된 망우1구역은 낮은 사업성으로 그동안 사업의 진척이 더뎠지만, 공공재건축 도시규제 완화 인센티브 적용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돼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에 주민동의율이 74%를 돌파, 공공재건축사업 후보지 중 최초로 사업시행자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현재, 시행자 지정을 위한 후속절차를 진행 중이며 정비계획 변경, 시공사 선정 등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LH관계자는 이에 대해 26일 “지난 7일 정기총회가 있었고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홍보차원으로 (플래카드를)걸어 놓았다. 정기총회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시공사를)선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지난 5월 망우1, 중곡 2개 단지에 대한 심층컨설팅 결과를 조합 등에 회신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중곡은 10월 조합설립인가 후 연내 공동사업시행자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공공재건축사업 추가 후보지 발굴을 위해 5개 단지를 대상으로 사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