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 나서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26 15:56 ㅣ 수정 : 2021.07.26 15:56

효성+SAP 솔루션 더해 미래예측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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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도입된 베트남 공장전경. 사진=효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효성그룹의 차세대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섰다. 

 

효성의 정보통신 계열사인 효성ITX는 지난해 말 판교에 위치한 에스에피(SAP) 디자인 앱하우스(SAP Design App Haus)에서 SAP_코리아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제조·생산·판매 등 전 과정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효성ITX는 2018년 자체 개발해 효성그룹의 국내외 사업장에 도입한 생산관리 솔루션 ‘XTRM FACTORY(익스트림 팩토리)’에 SAP의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과 SAP자회사 퀄트릭스(Qualtrics)의 경험관리 솔루션을 추가해 미래예측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SAP의 솔루션들을 도입하면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구매패턴을 분석할 수 있어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효성그룹은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이 시스템을 효성그룹의 국내외 생산현장 전반에 도입해 영업-제조-구매의 통합 모니터링 및 예지 기능 솔루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심층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고객의 목소리에 답이 있고, 가야할 길이 있다”며 “VOC를 모아 사업의 방향을 정할 때도, 품질, 생산성 향상을 추진할 때도 데이터에 기반한 경영을 치밀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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