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검은사막 PC’ 중국 등 기대일정의 등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에 이어 ‘검은사막 PC’ 중국도 판호 획득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획득 전 동사의 신작 론칭일정 중 가장 가깝고도 가장 큰 기대일정은 올해말로 예정되어 있었던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론칭일정이었다”라며 “그런데, 6월 말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획득으로 펄어비스 신작 론칭일정은 히트 기대수준의 순위도 론칭일정의 순서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시장은 꽤 오랜 기간 동안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론칭일정을 펄어비스의 가장 큰 기대일정으로 꼽아 왔으나, 이제는 히트 기대수준 측면에서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보다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일정이 더 큰 기대일정이 됐다”며 “‘붉은사막 PC/콘솔’도 AAA급 콘솔 IP(지적재산권)로서 상당한 수준의 빅히트가 기대되는 핵심 기대일정인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히트수준 및 펄어비스 실적기여 수준은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을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매출순위별 일평균 매출 수준은 1위 80∼100억원, 3∼5위 50∼60억원, 10위 20∼30억원에 달한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판호 획득 전부터 17173.com 등에서 향후 출시 예정 신작 중 기대순위 2∼3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온 점을 감안하면 론칭 후 매출순위 Top 5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경우 연내 론칭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며 “중국 퍼블리셔 파트너사에서 판호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로컬라이제이션 및 마케팅 등에 대한 준비를 모두 완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참고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판호 획득 및 퍼블리싱 주체는 아이드림스카이인데 이 회사는 텐센트가 지분을 투자한 회사”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의 실질적인 퍼블리싱 리딩은 텐센트가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검은사막 PC’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연내 론칭에 이어 ‘검은사막 PC’ 중국도 내년 중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보다 먼저 론칭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검은사막 PC’ 중국의 퍼블리셔는 아직 공개하고 있지 않다”며 “참고로 한때 얘기되었던 스네일게임즈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검은사막 PC’ 중국 등 새로운 기대일정의 등장으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서 특히 론칭 초기 상당히 많은 양의 컨텐츠가 필요한 ‘붉은사막 PC/콘솔’은 론칭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책정한 후 컨텐츠 양을 대폭 늘릴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며 “즉,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론칭일정의 변경은 일반적 의미의 ‘연기’가 아니라 강력한 기대일정이 새롭게 등장함에 따른 ‘전략적 조정’으로 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펄어비스는 연내 강력한 기대일정인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론칭일정이 가동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올해 하반기 대표적 승부주이며, 내년에도 ‘검은사막 PC’ 중국 및 ‘붉은사막 PC/콘솔’ 글로벌 등 강력한 기대일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내년 승부주이기도 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후내년 이후에도 ‘도깨비 PC/콘솔’ 글로벌, ‘플랜 8 PC/콘솔’ 글로벌 등 기대일정이 연간 단위로 지속적으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