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부터 트록시마와 인플렉트라 매출 증가 기대”
2분기 미국향 회복세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조정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다해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4586억원, 영업이익은 1% 증가한 878억원이 전망된다”며 “컨센서스가 하향되고 있어(매출액 4630억원, 영업이익 967억원) 시장 눈높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북미향 비중이 전분기 28%에서 2분기 52%로 회복될 것으로 보이는데, 인플렉트라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0% 늘어난 772억원과 트룩시마 미국향이 0.7% 증가한 153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허 연구원은 “인플렉트라가 미국 대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H)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지난달 말 기준 미국내 점유율이 약 17%에 도달하며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사보험사 시그나(Cigna)에서도 레미케이드 대체로 인플렉트라가 선호 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점유율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램시마SC는 1분기 160억원과 유사한 176억원이 예상되는데, 램시마SC로 스위칭 하는 데에 마케팅 및 인식변화가 필요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램시마SC에 대한 올해 매출 예상을 기존 3027억원에서 977억원으로 하향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렉트라의 경우 2017년 출시하여 올해 17%를 넘어서기 시작하였는데, 10% 도달하기까지 3~4년이 걸렸다”라며 “휴미라 시밀러는 출시 시기가 6월 말로 2분기 반영은 미미할 것으로 추측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럽시장 규모 있는 입찰이 하반기로 텐더 시장이 열리면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렉키로나는 동남아 및 중남미 등 아직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지 않는 국가들 위주로 계약 체결이 예상되는데, 3분기 유럽의약품청(EMA) 승인 획득 후 계약 체결이 전망된다”며 “비용 측면에서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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