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부동산탐방] 송도의 오피스텔 분양…‘더샵 일산엘로이’ 청약 성적표는?

최천욱 기자 입력 : 2021.07.25 07:17 ㅣ 수정 : 2021.07.25 07:17

신강남권 입지, 송도신도시 완성 노하우 등으로 실수요자, 단·장기투자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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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에 총 4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짓는다. 선봉에 나서는 ‘더샵 일산엘로이’는 총 1976실의 대규모 초고층(42층)브랜드 단지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백마역 역세권 단지, 서해선(대곡~소사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등 다양하고 편리한 교통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진은 오는 9월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더샵 일산엘로이’를 포함해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 조성되는 풍산2지구 부지 모습으로 지난 8일부로 폐쇄돼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사진=경기 고양 / 최천욱 기자] 

 

[뉴스투데이=경기 고양 / 최천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송도에서 200대 1이 넘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성공적인 분양 분위기를 일산으로 옮긴다.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되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2지구 일대에 짓는 ‘더샵 일산엘로이’는 2000실에 가까운 대규모에다 신강남권 입지, 이미 형성된 일산 신도시 인프라 혜택, 송도신도시를 완성시킨 ‘더샵’만의 특화설계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와 단·장기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에 분양 후 받게 될 청약 성적표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송도에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5년)’, ‘랜드마크시티센트럴 더샵(2017년)’, ‘더샵 송도트리플타워(2018년)’ 등, 대구 ‘더샵 프리미엘시그널3.0(2020년)’ 등 지방에서도 성공적으로 주거형 오피스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공급한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255실 모집에 6만8653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9대 1을 기록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풍동2지구 도시개발은 지난 2007년 3월 건설교통부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1183번지 일원 96만4242㎡(약 30만평)에 대해 건설교통부 고시(제2007-102호)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며 시작됐다. 

 

이후 2013년 택지개발 지구 지정 해제 등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현재의 시행위탁 및 분양자인 와이에스디엔씨를 사업주체로 사업이 본격화 됐다. 이후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아파트, 오피스텔, 공동주택 등을 합해 총 46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판매시설 그리고 다목적 문화공간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9월 말(더샵 일산엘로이가)착공에 들어갈 예정이고 2024년 말(풍동2지구)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로길 있는 이 곳은 지난 8일부로 폐쇄돼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 총 1976실…“구축 아파트 거주자, 저 가점자, 자금부담 신혼부부 등 흡수” / 분양가 8억원 전후 될 듯

 

오는 29일 견본주택 문을 열 예정인 ‘더샵 일산엘로이’는 3개 블록(C-1-1·C-1-2·C-2블록)에 지상 최고 42층, 총 1976실(84㎡ 1952실, 160㎡ 16실, 247㎡ 8실)의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C-1-1블록 741실, C-1-2블록 494실, C-2블록 741실이다. 

 

대규모와 각 동 최상층에만 조성되는 대형면적이 눈에 띄는데, 이에 대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형면적은 프리미엄급(펜트하우스)으로 만들어 질 예정이고,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만큼 상업시설 등의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고 노후화된 1기 신도시와 비교적 교통이 열위한 식사지구로부터 이주수요를 확보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청약이 필요없고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점이 높지 않고 자금 조달 부담이 큰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주요 수요층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 홍보 관계자는 “일산에 진입하고 싶어하는 수요와 서울 접근성이 괜찮은 곳을 찾는 수요, 노후된 일산 내 구축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수요 등 2030세대와 신혼부부 등이 주 타깃층이다”고 말했다. 이어 “약 35층 이상에서는 한강이 보일 것으로 보이나, 거리상 가까운 편(약 4km)은 아니라서 드라마틱한 한강 조망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2030세대들은 낮은 청약가점과 가격 부담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아파트 대신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을 제공하는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게 업계의 전언.

 

분양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8억원 전후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8억 초반대(84㎡ 고층 기준)로 보고 있다. 주변에 구축이 많아 (시세)비교는 그렇고 식사지구 신축이 9억원대다. (이 오피스텔은)백마역 역세권이고 식사지구는 지하철역 거리가 꽤 된다”말했다. 또 다른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25평(84㎡)이 7억~8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 19일 시작한 견본주택 예약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 홍보 관계자는 “176타임(1일 16타임, 총 11일) 중 33타임(평일)제외 143타임이 예약 마감(22일 10시 30분 기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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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일산엘로이’ 광역 위치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일산엘로이’ 입주민들은 다양한 교통호재를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우선 경의중앙선 백마역을 이용, 3호선 대곡역까지 2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쉽다.  

 

특히 대곡역을 지나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가 오는 2026년 개통(예정)되면 삼성역까지 30분대,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신강남권’으로써 입지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분양 홍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백마역에 2023년 개통될 예정으로 공사 중인 서해선(대곡~소사선)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더불어 지난 4월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인천2호선’을 일산까지 연장하는 계획의 개발 수혜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트램 노선(계획)과 고양선(계획)의 예정역 입지도 가까워 더욱 편리한 교통환경이 기대된다. 

 

■ 교육·자연·편의시설 등 가까워 이용 편리 / 아파트 동일 평면구조 등 ‘더샵’의 특화설계 곳곳 도입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구 일산 1기 신도시의 이용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반경 1km 내에는 다솜초, 풍산초·중, 풍동초·중·고, 세원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는 식골공원, 경의선숲길, 풍동천, 정발산, 일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해 도심 속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 애니골 카페거리, 고양국제문화센터, 동국대병원, 킨텍스 등의 문화·의료시설과 이마트, 롯데백화점, 웨스턴돔 등 쇼핑시설도 인접해 더욱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동일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샵’브랜드의 특화설계를 곳곳에 적용시킨다는 것. 우선 남향위주의 배치와 풍동천변과 경인선으로의 주동배치로 탁트인 조망권을 극대화 했으며, 넓은 동간 간격으로 세대간 프라이버시도 확대했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구조, 2면개방형 구조(타입별 상이)등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타입별 맞춤형 설계를 적용했으며, 2.5m의 높은 천장고 적용(타입별 상이)으로 개방감도 극대화 했다. 또 안방 드레스룸 등의 수납공간을 도입할 예정이다. 

 

피트니스클럽, 실내스크린 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 독서실, 필라테스, 코인세탁실 등 다채롭게 구성되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또 ‘아이큐텍(AiQ TECH)’, ‘더샵 클린에어시스템’, ‘스마트 감성조명 더샵 루미나’ 등 차별화된 혁신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필요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는 ‘더샵 일산엘로이’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704번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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