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인구의 32%인 1644만 2892명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0일 기준으로 약 15만명 증가했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4만9984명이다.
■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1644만 2892명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4만9420명, 아스트라제네카 553명, 모너자 1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지난해 12월 기준 5134만 9116명)의 32%에 해당하는 총 1644만 2892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2255명, 화이자 484만 7707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6만 3219명이고, 같은 달 10일부터 접종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11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전날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만 5095명 늘었다.
이 가운데 화이자 3만 7939명, 아스트라제네카 6222명, 모더바 백신은 934명이 맞았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 6802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다. 3만 1137명은 1차 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선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에 따라,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668만483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체 국민의 13.0%에 해당하는 수치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2만8099명, 아스트라제네카 182만5399명(교차 접종 75만3099명), 모더나 1630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220만9572명) 중 85.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5.0%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2만7716명) 가운데 74.3%가 1차 접종을, 57.1%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733명) 중 22명을 빼고 모두 접종을 끝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시설·요양병원, 취약시설 대상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군 장병을 포함해 각 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엔 1차 접종률이 92.5%, 2차 접종률이 77.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 질환자,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촉하는 위탁 의료기관, 60~74세 어르신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1.4%, 28.7%로 집계됐다.
■ 20일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접종자 7814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361만7000회분이다.
백신별론 화이자 142만82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8만4100회분, 모더나 80만4700회분이다.
전날 모바일 앱과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7814명(예비명단 6062명·모바일 앱 1752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42만754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국내에선 모더나, 얀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모더나 백신, 화이자, 아스트라네제네카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상이하다. 모더나 백신은 4주, 화이자 백신은 3주, 아스트라제네바 백신 8~12주를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