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하반기 수주 회복 및 신규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반기 최대 실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1일 한독크린텍에 대해 최대 고객사의 공정 변경에 따른 일시적 수주 감소로 상반기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최대 고객사의 공정 변경에 따른 일시적 수주 감소로 상반기 매출액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국내 정수기 필터 시장 내 한독크린텍의 점유율에는 변함이 없으며 정수기 산업 구조상 제품 납품 후 해당 모델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가져가는 점도 변함 없다”고 밝혔다.
정민구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은 하반기부터 최대 고객사의 수주 재개가 예상되며 신규 고객사 물량 증가와 제품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R&D)을 계속하고 있음을 감안 시 올해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안정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한독크린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9% 줄어든 133억원, 영업이익은 43.4% 감소한 1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한독크린텍은 1분기와 같이 최대 고객사의 공정 변경에 따른 일시적 수주 단절과 중국 직수출 물량 감소 영향으로 다소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한독크린텍은 5월 말부터 해당 고객사향 납품이 재개되고 있으며 신규 고객사인 S사의 정수기 누적 판매대수가 지속 증가와 전방산업의 업황 회복에 따라 하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독크린텍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줄어든 825억원, 영업이익은 15.6% 감소한 82억원으로 하향 추정한다”며 “하향의 이유는 상반기 최대 고객사향 수주 지연과 코로나로 인한 중국 직수출 물량 감소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한독크린텍은 수주 회복 및 신규 고객사향 물량 증가로 올해 하반기는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13.5%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