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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與, ‘대구 봉쇄’는 미친 소리…다른 지역이면 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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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윤 기자
입력 : 2021.07.20 18:47 ㅣ 수정 : 2021.07.20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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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당(더불어민주당)의 대구 봉쇄 발언은 철없는 미친 소리”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20일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작년 2월 제가 총장으로 있으면서 광주지검을 방문했고, 그다음 주 대구지검 방문 예정이었다”면서 “코로나가 갑자기 확산하는 바람에 광주에서도 행사를 간단히 하고 서울로 올라온 기억이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코로나 확산 저지를 위한 의료진과 시민들의 노력을 지원해주기는 커녕 (여당에서)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그런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오는 와중에 대구 시민들이 굉장히 상실감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다면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이란 얘기가 나올 정도로 대구에서 애를 많이 쓰셨다”면서 “당연히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협조한 데 대해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정권은 K방역으로 정말 덕을 톡톡히 봤지만, K방역을 만들어낸 데가 바로 이 장소 아닌가”라며 “정말 동산병원 의사, 간호사뿐 아니라 대구의 많은 의료진분께서 다 모여 코로나 치료와 확산 저지에 애를 썼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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