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목표주가는 사업가치 1조7286억원에 지분가치 2951억원을 합산하여 SOTP(Sum of the Parts)방식을 적용하여 산출했다고 전했다.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중심으로의 해외패션부문 매출 고성장세 지속, 신규 코스메틱 브랜드 런칭에 따른 실적 모멘텀 확보로 중장기적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지현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7% 늘어난 3237억원,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 백화점 명품 판매액이 4~5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한 만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패션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3% 늘어난 1090억원으로 국내패션부문의 부진함을 상쇄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라이프스타일부문은 파자마 및 홈웨어 수요 증가로 전년대비 10.0% 성장, 코스메틱부문은 수입 화장품에 힘입어 48.6% 증가한 837억원과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패션에 더불어 코스메틱부문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또 다른 실적 성장동력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7월 런칭된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은 중국 티몰 입점에 이어 7월 내 중국 심천 포시즌스 호텔 스파, 9~10월 내 하이난 면세점 입점 등 유통망 확장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실적 회복에 스위스퍼펙션의 매출 또한 하반기부터 의미 있게 올라온다면 올해 코스메틱부문의 매출액 기여도는 전년대비 2.1%p 늘어난 27.2%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신규 브랜드 투자에 의한 수익성 하락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어 올해 영업이익률은 3.2%p 상승한 5.7%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