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 전환 위한 AI·DX 인재 육성에 박차

양대규 기자 입력 : 2021.07.19 17:13 ㅣ 수정 : 2021.07.19 17:15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3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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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참여 직원이 온택트 간담회에서 KT 구현모 대표의 메시지를 듣고 있다. [사진=KT]

 

[뉴스투데이=양대규 기자] KT(대표 구현모)가 본격적인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로의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 인재를 육성한다.

 

KT는 사내 AI∙DX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인재육성 프로젝트’ 3기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AI, 클라우드(Cloud), DX 분야를이끌 인재를 확보하는 KT 인재양성 프로젝트다.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는 기존 인력의 리스킬링(Re-Skilling, 재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 구현모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시행됐다. 

 

KT는 "AI 사업과 디지털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회사 내부에서 잠재력과 성장성을 갖고 있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키워야 한다는 구 대표의 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3기 과정은 사내공모를 통해 AI, Cloud, DX 분야로 직무전환을 희망하는 직원을 선발했다. 연령과 부서, 직급 제한 없이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12월까지 6개월간 전일제로 AI·DX 실무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한다. 과정을 수료한 직원들은 AI, 클라우드, DX 관련 부서로 배치돼 직무를 맡는다.

 

3기 과정에는 클라우드와 B2B(기업간 거래) 컨설팅 분야를 신설했다. KT CS와 KT IS 등 그룹사 직원도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지난 6월까지 진행된 전일제 2기의 AI와 클라우드 분야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중 KT AI Associate와 같은 자격증을 2개 이상 취득했다. 과정을 마친 수료생들은 사내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코치로 활동한다.  

 

구현모 대표는 “KT가 디지털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며, “지난해 과정을 수료한 1기 직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이 같은 성공 사례가 2기, 3기로 이어지면서 회사가 디지코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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