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경쟁력 강화하며 컨텐츠 경쟁력과의 시너지 기대”
2분기 영업이익 26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6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지만, 5G 경쟁력을 강화하며 컨텐츠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구너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 늘어난 3조4571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64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분기 200억원 수준의 단말기 재고 관련 일회성 이익 요인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학무 연구원은 “신규 플래그쉽 단말기 출시가 없었지만, 5G 가입자가 44만명 증가하는 등 가입자당평균매출(APPU) 상승세가 지속된 게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출시한 5G·LTE 지인 결합 상품 ‘유플러스 투게더’ 효과가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신규 고객 유치뿐 아니라 기존 고객 결속력 강화에도 기여하는 게 확인되고 있다”며 “이 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한 5G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아이들나라, 초등나라, 스포츠 콘텐츠 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넷플릭스에 이어 국내 최초로 디즈니플러스와 제휴를 통한 콘텐츠 역량 강화 가능성 등 유무선 사업과 콘텐츠 시너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LG유플러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조95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며 “5G 가입자의 안정적인 성장과 이를 기반으로 한 APPU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고, 효율적 마케팅 비용 집행이 지속되는 점이 호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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