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머트리얼즈, 상반기보다 양호한 하반기 실적… 주가는 완만”
2분기 실적도 편안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전방산업인 반도체산업의 호황으로 하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는 전방 산업인 반도체 산업 호황기에 맞춰 안정적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737억원, 영업이익은 9.5% 증가한 127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건재 연구원은 “원익머트리얼즈가 공급하는 특수가스 사업은 전방산업의 뚜렷한 변화 없이는 산업군에서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편안한 실적 성장 흐름이 유지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5년간 2016년을 제외한 2017, 2018, 2019, 2020년 모두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호실적을 나타냈다”며 “올해도 전방산업인 반도체 산업 업황이 하반기까지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상저하고의 실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말이 다가올수록 소부장 섹터 내에서 소재, 부품보단 장비 관련기업 위주의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재, 부품 기업들의 실적은 하반기에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지만 대체적으로 주가는 변동폭이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공정이 고단화 고집적화 됨에 따라 특수가스 시장의 수요는 안정적 성장이 보장되어 있다”며 “안정적인 본업 성장과 양호한 재무상태는 원익머트리얼즈가 확보한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무기가 되고 있으며 외부 변수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익머트리얼즈가 보유한 산업내 경쟁력은 향후로도 상당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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