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성장하는 더마 시장… 최고를 향한 큰 그림”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7.14 16:26 ㅣ 수정 : 2021.07.14 16:26

성공적인 퍼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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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기능성 화장품 사업 성장과 하반기 면세 사업·중국 사업 회복 등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차석용 부회장의 취임 이후 여러 건의 M&A 딜을 통해 외형 성장을 도모했다”며 “지금까지 화장품 부문의 포트폴리오 방향은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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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정 연구원은 “기능성이 강조된 더마(Dermo) 카테고리와 중국에 집중된 사업구조를 균형있게 가져가기 위한 ex-China 사업역량”이라며 “우선적으로 ex-China 사업역량은 2019년 인수한 New Avon을 통해 미국 사업 확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목하는 부분은 최고의 스킨케어 기업으로 가는 ‘기능성’ 포트폴리오의 확충”이라며 “2014년 CNP코스메틱 인수로 시작된 긴 여정은 지난해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로 ‘기술력’, ‘브랜드’ 의 포트폴리오가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기서 퍼즐을 더 끼워본다면, 즉각적인 시술의 영역으로의 전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더마 시장은 2020년 8700억원(Dr.Jart+, Dr. G 등 포함)으로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동기대비 6%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점유율 18%로 에스티로더 다음인 2위를 달성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14년 더마코스메틱 시장의 성장을 예견하며 CNP코스메틱을 인수, 이후 지난해 브랜드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을 인수함으로써 더마 브랜드의 라인업을 두루 갖췄다”라며 “중국에서도 CNP의 견고한 성과로 중국 더마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미있는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피지오겔 또한 1분기 말부터 중국을 포함한 해외 유통이 시작됐다”며 “마스크 착용의 생활화로 민감해진 피부케어를 위한 더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본격 개화될 것으로 보이며, CNP와 피지오겔이 그 선두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큰 폭풍에서 견고한 외형과 이익 체력이 나타나는 유일한 회사로 판단한다”며 “‘선제적인 대응’은 LG생활건강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문구이다. 변화하는 세상을 미리 예측,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거둬낸 결과는 견고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는 면세 시장의 회복, 견고한 중국 성과를 통해 브랜드 후의 고성장이 기대되며, 본격적으로 개화되는 더마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더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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